한나라당 권철현 대변인은 14일 "이 정권이 자행한 대우차 노조 폭력진압 사건은 차마 눈뜨고는 볼 수 없는 참상 그 자체였다"며 "이는 경찰 관련자의 사법처리와 배상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며 총리와 행정자치장관, 경찰청장, 인천경찰청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권 대변인은 "자칭 인권대통령이 이끄는 정권이 국가공권력의 허울을 쓰고 백주에 천인공노할 만행을 저질렀다"며 "야당과 언론을 탄압하는 것도 모자라 힘없는 근로자들마저 때려잡는 정권의 만행을 국민은 더이상 인내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민주당 이상수 원내총무는 14일 대우자동차 해고근로자 강제진압 사건과 관련, "과잉진압이 있었으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무는 이날 당사에서 김중권 대표 주재로 열린 고위당직자회의에서"오는 17일 국회 행정자치위가 열릴 예정인 만큼 대우자동차 사태에 대한 철저한 진상을 파악해 과잉진압이 있었으면 책임을 묻고 대책을 세우도록 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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