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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전폭기사고 축소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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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은 24일 "지난 1월 18일 오후 3시9분 대구기지에 착륙하던 F4D 전폭기가 유압계통 이상으로 브레이크 및 방향조절 기능을 상실, 활주로를 이탈한 사고가 발생했으나 공군참모총장이 국방장관에게 축소보고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정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위에서 "공군참모총장은 노후항공기의 유압제품 이상에 따른 항공기 날개와 바퀴계통의 손상으로 야기된, 피해규모 19만5천달러 상당의 '준사고'로 보고했으나 공군 자체조사에서는 피해규모가 150만달러를 웃돈 사고였던 것으로 보고됐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특히 "전폭기 내 전방석의 김 모 소령과 후방석의 한 모 소령은 이탈과정에서 탈출했으며 추후 둘다 비행금지 조치를 당했다"면서 "이는 사고가 '인재사고'임을 인정한 것으로 사고자체를 축소은폐한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동신 국방장관은 이에 대해 "처음듣는 얘기"라며 "사실이라면 책임을 면키 어렵다"고 말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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