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업종의 계절적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3월 중 대구·경북지역 중소 제조업계의 평균 가동률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회가 최근 지역 441개 중소 제조업체를 표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 중 지역 평균 가동률은 72%로 전월의 70.7%에 비해 1.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시멘트, 레미콘 등 비금속광물이 계절적 수요 증가에 따른 판매 실적 호전에 힘입어 전월보다 11.7%포인트 증가한 51.1%로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고 합성수지와 섬유도 각각 3.4%포인트, 2%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비해 1차 금속과 음식료품은 판매난과 자금난 등으로 각각 1.5%포인트, 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계 및 조립금속(60.5%)과 1차 금속(81.4%) 업종은 주요 수출 시장인 동남아 등지의 중국 저가품의 대량 유입에 따른 수주 물량 감소로 가동률이 다소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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