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 사고 감기걸릴 확률 높아비관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낙관적인 사람에 비해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4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대 바히 다쿠세 박사팀은 교직원 및 학생 1천100여명을 대상으로 1년간 감기와 스트레스와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은 감기에 걸릴 위험이 4배,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사람은 3배 정도 높았다고 '유행병학' 5월호에 밝혔다.
연구진은 "심리적 스트레스는 면역단백질인 싸이토카인이 잘 축적되지 못하게 함으로써 면역체계에 부담을 주고, 스트레스를 잘 받는 사람들은 담배와 알코올 음식에 탐닉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스트레스 줄이면 혈압 낮아져
고혈압 환자가 스트레스를 체계적으로 줄이면 혈압이 눈에 띄게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벤쿠버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연구팀은 혈압이 정상수치(140/90mmHg)보다 항상 높게 나타나는 고혈압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치료요법을 비교 실험한 결과, 환자의 혈압이 7mmHg 정도 떨어졌다고 밝혔다.
연구팀의 볼프강 린덴 박사는 "보통 고혈압 환자의 경우 10주 이상 스트레스 치료를 받으면 상당한 효과를 볼 것"이라며 "고혈압 진단을 받은 환자는 약물 치료를 하기 전에 스트레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다.
▨수면 어린이 두뇌발달에 중요
수면이 어린이 두뇌발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됐다.
미 캘리포니아대 연구진은 고양이를 통해 잠과 두뇌발달의 관계를 연구한 결과, 수면이 두뇌의 신경세포를 강화.성장시켜 두뇌의 유연성 발달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의학전문지 '뉴런' 최근호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고양이를 두 집단을 나눠 한 집단은 두뇌에 자극을 준 뒤 6시간 동안 잠을 자게 했고, 다른 집단은 같은 시간 동안 잠을 재우지 않은 결과 잠을 잔 고양이들이 잠을 자지 않은 고양이들보다 2배이상의 많은 두뇌변화 현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마이클 스트라이커 연구원은 "연구결과에 비춰 볼 때, 피곤할 정도로 공부를 하고 충분히 잠을 자는 것이 밤새 공부를 하는 것보다 두뇌활동 강화에 더 이롭다"고 말했다.
▨모유수유 유아급사증후군 예방
산모가 모유를 먹이지 않는 것과 출산후 담배를 피우는 것이 유아급사증후군(SIDS)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 국립질병통제센터의 존 페인터 박사는 1997년부터 11년간 루이지애나에서 SIDS로 사망한 아기 117명을 조사한 결과, 55%는 어머니가 모유를 먹였을 경우, 27%는 어머니가 출산후 담배를 피우지 않았을 경우 SIDS를 모면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국립질병통제센터는 SIDS예방을 위해 아기 똑바로 재우기 캠페인이 전개되고 있으며 이 캠페인이후 SIDS발생률도 줄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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