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은 금융위기 방지를 위한 조기경보체제 강화와 함께 빈국에 대한 원조를 확대하고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퇴치 기금을 마련키로 합의한 것으로 30일(이하 현지시간) 전해졌다.
두 기구는 이날 워싱턴에서 속개된 춘계 연차총회 마지막날 회동에서 또 경제난을 겪고 있는 터키와 아르헨티나에 구제금융을 지원한다는데도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곧 공식 발표된다.
에이즈 퇴치 국제기금이 설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오는 7월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열리는 선진 7개국(G7) 연례 정상회담에서 구체적인 내용이 합의될 것으로 보인다.
수십억달러 규모가 될 기금은 에이즈 외에 말라리아와 결핵 퇴치 등에도 쓰일 것이라고 관계자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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