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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공기업 9474억 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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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6개 광역 지방자치단체 산하 지방공기업의 절반이 지난해 적자를 기록하는 등 부실 운영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방공기업의 총부채가 9조3천284억원에 달하나 파산에 대비한 법적.제도적 장치가 전무해 총체적 국가부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행정자치부가 지난 30일 국회 예결위 소속 한나라당 이강두 의원에게 제출한 '지방공기업 결산현황'에 따르면 광역자치단체 산하 84개 지방공기업중 절반인 42개기업이 지난 한해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이들 42개 공기업의 순손실액 총액은 8천789억원이나 됐다.

16개 시.도별로는 서울이 7천499억원으로 전체 적자의 대다수를 차지했고, 다음이 대구(487억원), 인천(101억원), 충남(45억원), 대전(40억원), 전남(33억원), 강원(25억원) 등의 순으로 적자액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당기 순이익을 기록한 42개 공기업의 순이익 총액은 1천122억원에 그쳤으며, 가장 많은 흑자를 낸 부산의 경우 시설관리공단이 255억원의 이익을 기록, 알찬 경영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6개 지방공기업을 가진 서울의 경우 서울지하철공사가 4천373억원, 도시철도공사가 3천264억원, 강남병원이 61억원의 막대한 적자를 낸 반면 도시개발공사와 농수산물공사, 서울특별시 시설관리공단 등은 소폭의 흑자를 기록했다.

대구는 대구광역시 지하철공사가 414억원의 적자를, 인천도 인천지하철이 135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지하철공사가 전체 지방공기업 적자의 상당부분을 차지했다.

지방공기업의 부채 총액은 서울(6조7천151억원), 대구(9천474억원), 부산(6천265억원), 경기(2천518억원) 등의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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