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손 놓은 학교 또 과외 몫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내년도 입시에서 구술.면접이 당락을 판가름할 정도로 비중이 커졌으나 학교 차원의 대비가 소홀해 신종 사교육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서울의 유명 학원과 출판사 등은 지방고교의 경우 대학별 세부 정보가 부족하고 구술.면접 대비책 마련이 늦다고 보고 지난 3월부터 지방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울의 ㅈ교육, ㅎ사, ㅂ연구소 등이 교재 및 학습지 제공, 출장 특강과 첨삭 지도 등을 내세우며 회원을 늘려가고 있다. 시험 때까지 30만~40만원을 내는 회원제로 대구에서만 벌써 500명을 넘었다는 것.

이들은 1학기 수시모집에서 구술.면접과외의 성과가 나타나면 가입 학생이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유명 강사를 보내 주말 특강을 속속 열고 있다.

입시 제도가 복잡.다양해진 점을 이용해 일체형.맞춤식 등의 간판을 내걸고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모으는 학원도 수성구를 중심으로 점차 늘고 있다. 내신 성적 관리에서부터 수능시험, 논술, 구술.면접까지 지도하는 방식으로 서울에서는 이미 보편화한 것. 이들은 최근 서울대 박사과정생, 유명 교수 제자 등을 초청해 구술.면접 특강을 하거나 서울의 입시 전문가 특강을 여는 등 학생 잡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입시제도 변화에 불안해하는 학부모들을 노린 고액 과외도 적잖이 나타나고 있다. 입시학원 관계자는 "3~5명 단위로 비슷한 수준의 학생들을 묶어 1인당 월 100만원 이상씩 받거나, 인원에 관계 없이 그룹당 200만~300만원을 받는 형태도 있다"고 말했다.

한 고3 담당 교사는 "대학 전형은 복잡해졌는데 학교에서는 개별적인 진학지도를 할 형편이 안돼 구술.면접 등은 사교육에 맡길 수밖에 없다"고 씁쓸해했다.

김재경기자 kjk@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대구경북 지역은 심각한 공군 비행장 소음 피해를 겪고 있으나 정부 정책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으며, 대구의 소음 피해 인원은 지...
최근 통계에 따르면 의사 개원의의 평균 사업소득이 4억원을 넘어섰지만, 피부·미용 분야와 대형 비급여 진료기관의 고소득이 평균을 끌어올린 결...
고 최불암의 빈소에는 생전 아동복지에 힘쓴 그의 나눔을 기억하는 시민들이 찾아와 추모했으며, 특히 초록우산과의 인연이 깊었던 고인은 아동복지...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사전투표 참여자가 5천600만 명을 넘어서며 민주당 승리가 유력해 보이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부는 비..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