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산업은 국내 GDP의 2.5%를 차지하는 거대산업이지만 그간 학문적 토대와 교육기관이 부족해 전문인력을 양성하지 못했습니다".
93년 국내 최초로 포장과를 신설했던 경북과학대학 이영상 전 학장은 2일 '한국 포장교육의 어머니'란 이름의 (사)한국포장학회 공로장을 받았다. 시상식은 산업자원부 후원으로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1세기 패키징 신기술 개발방향과 전망' 국제학술세미나 자리를 빌어 이뤄졌다.
"내년 3월 대구 북구 구암동에서 개교할 경북외국어대에 국내 최초로 4년제 포장학부가 개설됩니다. 신입생 모집정원이 150명 안팎인 미니대학이지만 내실있는 교육과정을 통해 외국어는 물론 포장분야 전문인력을 키워낼 계획입니다".
포장 전문인력을 키워내는 국내 교육기관은 경북과학대학을 포함, 전문대 2곳뿐. 내년에 4년제 포장학부가 신설되면 고부가 포장, 기능성 포장재 개발 등을 담당할 전문인력 양성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경북과학대학은 포장분야에서 세계적 메카로 불리는 미국 미시간주립대와 학술교류협정을 추진 중이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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