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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구간 고속철 지하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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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일 한현규 고속철도기획단장을 위원장으로 건교부, 철도청과 고속철도공단 측 실무 책임자 등이 참여하는 실무위를 이번 주중 구성, 대구 통과구간 고속철과 경부선 병행 지하화 안에 대한 검토결과를 연말까지 발표키로 했다.

한 단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실무위에선 외부 전문기관의 용역조사를 토대로 병행지하화 안의 기술적인 문제와 운행시간 지연정도, 대구 발전의 기여도 등 경제성에 대한 검증작업을 거쳐 보고서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보고서 발표 후 대구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기획예산처 장관을 위원장으로 관련부처 장관과 대구시장 등이 참여하는 SOC건설추진위를 구성, 6개월 내에 최종적인 정부 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경부선 옆에 고속철도를 건설하는 병행 지상화 안에 대해 한 단장은 "이 안은 과거에 논의됐다가 공식 폐기됐던 안으로 채택될 가능성은 제로"라고 말하고 "현재로선 정부 안과 병행 지하화 안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도 지난 30일 지역출신 국회의원들에게 관련 자료를 제출, "병행 지하화 방안은 남북간의 소통과 도심 발전을 촉진시킬 수 있는 바람직한 안"이라며 "추가 공사비 등 여러가지 문제점들의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많은 연구와 검토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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