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만, 7월부터 중관광객 입국 허용

대만 정부는 오는 7월부터 중국 본토 출신 관광객들의 대만 방문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현지 경제일보가 2일 보도했다.

중국 당국이 반대하지 않을 경우 중국 관광단은 오는 7월1일부터 관광차 대만을 방문하는 것이 허용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대만 정부는 이를 통해 국내 관광산업의 경기를 부추기고, 높은 실업률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작년에 장쥔슝(張俊雄) 대만 행정원장은 오는 6월 말쯤 시험적 차원에서 중국 관광객의 대만 입국을 허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행정원 대륙위원회는 이 정책과 관련, 6월 말 이전에 국가안보문제 등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한 검토를 완료한 후 각료회의에서 구체적인 관광허용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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