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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맥주판매 허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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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노래연습장업 사단법인연합회(회장 심재학)는 3일 오후 서울 강서구 88체육관에서 전국 노래방업주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래방 활성화를 위한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노래방 활성화 방안마련을 촉구했다.

연합회는 "현실적으로 상당수 노래방에서 맥주가 판매되고 있는 만큼 이를 양성화할 필요가 있다"며 "말살위기에 놓인 노래방업계를 살리기 위해서는 알코올 농도 4.5%이하의 저알코올 맥주와 비조리 음식의 판매가 허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연합회는 이와 함께 △음비법개정 즉각 중단 및 자율적 규제 실시 △노래방 저작권 사용료 폐지 △퇴폐적 노래방 도우미 근절 등을 촉구했다.

연합회측은 한편 오는 5일 어린이날에는 초등학생 동반 가족에게 그리고 8일 어버이날에는 선생님을 동반한 초중고생들에게 노래방을 1시간 무료이용케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산 마늘 수입 문제로 의성에서는 지금 마늘밭을 갈아 엎고 연일 시위를 벌이는 등 시끌벅적하다. 그러나 성주에서는 올해 단 한 건도 농민 시위가 발생하지 않았다.

멀리 떨어지지도 않은 두 지역이 왜 이렇게 차이가 날까? 두 군의 특산 농산물 값을 그 근원으로 보는 시각이 유력하다. 농촌지역 인심은 농산물 값에서 나온다는 얘기다. 성주 주산물인 참외 경우 올해 시세는 작년보다 60~70%나 높게 형성됐다. 최근 들어 가격이 다소 내렸으나, 그래도 작년 같은 시기의 2배에 달한다. 이것이 민심을 편안케 하고 있다는 것이다.

농업경영인 성주연합회 이수경 회장은 "작년 이맘 때는 참외값이 떨어져 농민들 사이에 정부 비판 목소리가 높아지고 인심이 흉흉하지 않았더냐?"고 환기했다. 작년엔 농가부채 탕감, 의원직 사퇴 등을 요구하는 농민집회가 성주에서 10여차례나 열렸었다. 군의원 4명이 수뢰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고, 또 비리 의원이 의장·부의장에 당선됐다고 해서 성주농민회는 의장실 점거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역내 살인·강도 등 5대 범죄 발생 건수도 올해는 4월말 현재 52건에 그치고 있으나, 작년엔 94건으로 거의 2배나 됐었다. 한 경찰관도 "소득 여하가 지역 민심을 더 좌우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성주·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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