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철(28.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시즌 첫 승을 완투로 장식하고 그동안 불운을 훌훌 털어버렸다.
정민철은 3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경기에서 9이닝동안 삼진 7개 뽑으며 7안타 1실점으로 막아 2대1로 무사사구 완투승을 이끌어냈다.
지난 달 26일 한신 타이거스전에서 잘던지고도 구원투수의 난조로 승리를 놓쳤던 정민철은 올시즌 3경기 등판만에 첫 승을 완투로 신고하며 방어율 1.86을 기록했다.
지난 해 6월14일 요코하마전 완봉승이후 11개월만에 승수를 올린 정민철은 이날 완벽투구로 올시즌 요미우리 마운드에서 선발 굳히기에 돌입했다.
정민철은 강속구 투수를 선호하는 나가시마 감독 앞에서 이날 변화구와 제구력의 진수를 보였다.
직구 스피드는 최고 142㎞에 불과했으나 예리한 슬라이더와 낙차 큰 커브, 체인지업, 포크볼 등을 고루 섞어 던지며 주니치 타자들을 가볍게 요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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