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젊은 작곡가들이 창작곡을 들고 현대음악 무대에 선다.부암아트 주최로 7일부터 5일간 매일 오후 7시 부암아트홀에서 열리는 '쉽게 듣는 현대음악'행사에 임주섭(41) 영남대 교수 등 지역에서 활동중인 젊은 작곡가 5명이 참가, 창작곡을 선보인다.
이번에 출품될 작품은 시조의 형식과 기법을 플룻을 통해 현대화 시킨 임주섭 교수의 '독주 플룻을 위한 시조 2'와 구자만 '독주 피아노를 위한 그리고 존재', 조숙희 '피아노를 위한 피아노', 시에다 곡을 붙여 김유리씨가 만든 가곡 '어둠','가랑잎','새' 등이다.
또 영남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이호원(31)씨도 '소프라노와 플룻을 위한(대도범해)'를 통해 신선한 감각을 선보인다. 플룻과 피아노, 소프라노 협연에는 각각 박천용, 김주희, 양원윤씨가 맡는다.
이에 앞서 한국현대무용진흥회 주최로 4일부터 7일까지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 등에서 열리는 '2001년 서울 세계청소년 무용축제'에 계성초등학교 무용부가 참가한다.
계성초등학교 무용부는 지난해 9월 서울서대문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전국어린이무용 창작대회'에서 인도민속무용을 재구성한 '남방의 향기'로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것이 계기가 되어 초청을 받았다.
이번 무용축제에서는 디지털시대 어린이들이 주역으로 잘 자라 날 것을 표현한 '디지털시대(안무 이연경)'를 공연한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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