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문열씨의 문학관 광산(匡山)문학연구소(054-982-8123)가 주말 자신의 고향인 영양에서 문을 연다. 경북 영양군 석보면 원리리 이씨의 생가 뒤에 건립된 이 문학연구소는 오는 12일 낮 12시 김주영.이윤기(소설가)씨 등 출향문인들과 박영교 한국문인협회 경북지회장(시조시인).이창한 영양문인협회 회장(시인) 등 지역 문인, 이의근 경북도지사.이재오 국회의원(한나라당) 등 정.관계 인사와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진다.
건평 170여평 규모로 사랑채와 학사.강당 등으로 구성된 문학연구소는 총 11억원의 예산을 들여 1999년 10월에 착공했으며 이씨의 집필공간과 문학강좌.세미나 등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광산이란 문학연구소 명칭은 이씨의 고향 뒷산인 광려산에서 따 온것이다.
이씨는 "고향에 세운 문학연구소는 주로 문학수업 3년차 이상의 순수 창작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현재 경기도 이천에서 문학사숙 '부악문원'을 운영하고 있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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