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하철 안전불감 여전

지난 4일 대구시 남산동 중앙네거리에서 남문네거리 방면으로 주행하던 승용차에 지하철 복공판 이음매 V자형 앵글(너비 8㎝, 길이 80㎝가량)이 떨어지는 사고를 목격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아찔한 순간이었다. 상인동 가스폭발사고, 신남네거리 붕괴사고 등 대형사고로 인해 대구시민들은 지하철공사장을 지날 때마다 불안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이 지하철 공사장의 안전대책을 호소하고 있으나 대구시의 공사장 관리는 '소귀에 경 읽기'인 것 같다. 대구시는 지하철 공사장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 시민의 안전을 지켜야 하겠다.

박현주(대구시 남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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