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취업면접장 맞나요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일자리 구하러 온 것 맞습니까?" 9일 오후 2시 '구인·구직자 만남' 행사가 열린 포항상의 4층 강당. 경리 인력을 채용하러 나왔다는 한 업체의 이모(44) 인사담당 과장은 숨을 내쉬었다. "지원자는 많은데 뽑을 사람이 없다"는 것. 선발의 첫째 조건이 '용모 단정'이나 그런 사람을 찾기가 힘들다고 했다.

실제로 행사장에 나온 구직자 중에는 벙거지 모자에 슬리퍼를 끌고 소풍 차림으로 나온 사람도 있었다. 그 정도는 양호한 축. 빨갛고 파랗게 머리를 염색한 20대도 적잖았다. 배꼽티 차림도 예사였고, 일부는 밤무대 의상을 방불케 하는 옷을 입고 면접장에 나타나기도 했다.

행사를 주관한 고용안정센터 관계자도 이해를 못하겠다고 했다. "아무리 개성을 추구한다지만 때와 장소를 가릴 줄 알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것. 인천제철 인력운용팀 오춘환 부장은 평범한(?) 충고를 보탰다."아직은 대다수 국내 기업들이 보수적 면접 기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삼성전자와 SK 등 주요 기업들이 영남권에 대한 312조원의 투자 계획 중 107조원을 올해 집행할 예정이며, 정부는 기업들의 투자 속도감을...
스위스 명품 시계 제조사 오데마 피게가 8월 31일까지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무료 체험형 전시 '시간을 빚다: 르 브라쉬에서 부산...
대구 군위군이 조성 중인 180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1단계 사업이 다음달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김진열 군위군수는 시설 점검을 통해 이용자의...
제13호 태풍 돌핀이 9일 중국 저장성 위환 인근 해안에 상륙하면서 상하이의 두 공항에서 약 1384편의 항공편이 취소되었고, 저장성 원저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