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주한 미국 대사 인선이 다소 늦어지고 있으나 차기 대사는 늦어도 오는 7월까지는 상원 인준을 끝내고 서울로 부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워싱턴의 외교소식통들이 10일 말했다.
소식통들은 "영국, 일본, 중국 등을 포함해 30여 국가는 이미 대사가 지명돼 상원의 인준을 기다리고 있는 점에 비춰 주한 대사 확정이 지연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새 행정부 출범 이후 6개월은 걸리는 게 그동안의 관행이고 이미 차기 대사가 확정돼 있는 만큼 문제거리는 못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차기 주한 대사 내정자는 토머스 허바드(58) 국무부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차관보로 필리핀 대사에 이어 부시 행정부가 들어설 때까지 약 3년간 동아태 담당 부차관보를 지냈고 앞서 로버트 갈루치 전 핵 담당 대사 밑에서 북미 기본합의를 이끌어낸 제네바 협상에도 참여하는 등 대표적인 한반도 전문가 가운데 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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