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동국대 황상주 박물관장은 이 대학의 학생복지관(석장동) 건설 부지에서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복합 유적이 발견됐다고 12일 발표했다. 지난 1월 말부터 발굴 조사한 결과, 석실 및 석곽묘 74기, 화장묘 4기, 고려.조선.근세 분묘 다수 등을 확인했다는 것.
석실.석곽묘는 통일신라 시대 대표적 분묘 형태이나 경주에서 무더기로 나타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옛 신라 지역에서 잘 나오지 않던 방형 호석을 갖춘 분묘도 발견됐다고 황 관장은 말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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