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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지지 않는 신당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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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정몽준 의원 연대설을 중심으로 한 신당설이 본인들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에서 숙지지 않고 있다. 또 최근 활발해지고 있는 여야 개혁파 의원들 모임 역시 주목된다. 기존의 '여의도 정담'이나 '정치개혁을 위한 의원 모임' 등에 이어 '화해와 전진 포럼'도 오는 17일 발족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아직 신당추진 움직임이 표면화되지는 않고 있다. 게다가 거명된 의원들 대부분도 주변의 관측을 강력 일축하고 있다. 그럼에도 이목이 계속 쏠리고 있는 것은 정치권 저변의 기류를 반영하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일차적으로 여야 가릴 것 없이 1년반 앞으로 다가온 대선을 의식해 정쟁과 내분을 거듭하는데다 경제난은 심화되고 있는데 따른 국민들의 불신감이 토대가 되고 있다. 정 의원도 "정치가 변하지 않으면 다른 분야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는 국민들의 여망이 새로운 정당의 출현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내년 선거 일정과 맞물려 현재의 정치판 구도에 변화를 모색하려는 움직임도 가세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한나라당에서 이회창 총재, 민주당에선 이인제 최고위원 등 유력한 대선후보에 대한 반발 기류와 맞닿아 있다.

현재의 신당설은 모두 여야를 망라하고 있는 가운데 개혁파 쪽과 영남권 중진인사들 쪽에서 각각 제기되고 있는 두 갈래로 압축되고 있다. 특히 민국당의 김윤환 대표와 김영삼 전 대통령 등도 여야의 일부 대선 예비주자들과 함께 영남권 후보론을 고리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영남신당 이야기의 출발점이다.

때문에 신당설은 아직까진 세를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 향후 정국의 향방에 따라 언제든 탄력이 붙을 수 있는 개연성은 분명 있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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