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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어선 6월 러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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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채낚기협회는 근해 오징어 채낚기 어선들이 다음달 중순 쯤부터 러시아 어장에 진출(본지 4월28일자에 관련 보도)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협상을 맡은 수협 중앙회가 80여척의 어선이 t당 55달러의 입어료를 내고 총 5천t의 오징어를 잡을 수 있도록 합의, 정식 협약체결을 남겨두고 있다. 이견이 있었던 입어료(우리측 50달러 주장)와 관련해서는 러시아측 요구(55달러)를 수용하고, 감독관 승선 인원도 러시아측 주장을 대폭 받아들여 우리 어선 6척에 1명씩 승선토록 협의됐다는 것.

따라서 빠르면 다음달 10일쯤부터 연해주 어장에서 조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며, 7~8월 국내 오징어철에 앞서 대체어장을 확보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5천t은 우리 어선들의 40여일 조업 분량이다.

한편 전국 오징어채낚기 연합회는 16일 오후 동해수협에서 지역 협회장단 모임을 갖고, 러시아 감독관이 승선할 선단장 등을 결정, 세부사항을 마련해 조만간 협상을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러시아 어장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어선은 100여척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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