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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사태 진정 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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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 연속 100만명대를 웃돌던 실업자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5%대에 가깝던 실업률이 3.8%로 떨어졌다.

지역 실업률도 지난 3월에 비해 많이 떨어져 대구 4.5%, 경북 2.6%로 다소 진정됐다.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자 수는 84만8천명으로 3월 103만5천명에 비해 18만7천명이나 감소했다. 실업률은 지난달에 비해 1.0%포인트 하락했다. 실업자 수와 실업률은 지난해 11월(79만7천명, 3.6%)이후 5개월만에 최저수준을 회복했다.

대구 실업률도 3월의 5.5%보다 1.0%포인트 떨어진 4.5%로, 경북은 2.9%에서 0.3%포인트 하락한 2.6%를 기록했다.

경북 실업률은 9개 도 평균 실업률 3.1%보다 0.5%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6위를 차지했고 대구는 7대 도시 평균 4.6%보다 0.1% 낮지만 부산, 광주에 이어 세번째로 높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농림어업 취업자가 급증한데다 건설공사기에 접어들어 건설업 등에서 취업도 크게 늘었다"고 설명하고 "공공근로 확대 등 실업대책의 효과도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취업자 수는 전국 2천150만4천명, 대구 109만7천명, 경북 139만8천명 등으로 지난달에 비해 전국적으로 77만6천명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농림어업분야에서 39만명이 증가해 전체 취업자 증가분의 절반을 차지했으며 건설업에서는 7만7천명이 늘었다. 또 사업.개인.공공서비스분야에서도 15만4천명 취업자가 증가했다.

지난달까지 실업률을 크게 끌어올린 올해 고교 및 대학 졸업자들은 4월 들어 도소매 및 서비스업 분야로 대거 취업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실업자와 실업률은 전국 89만9천명 4.0%, 대구 5만5천명 4.8%, 경북 3만7천명 2.6% 등이었다.

이상훈기자 azzza@imaeil.com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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