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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 대구.경북 공략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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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중권 대표와 한나라당이회창 총재의 TK(대구.경북) 지역 공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김 대표와 이 총재는 20일 나란히 대구를 방문, 월드컵 경기장 개막식에 참석한다특히 이총재는 오는 29일 다시 대구를 방문, 경북도지부 후원회에 참석한 뒤 안동을 찾아 유림 대표들과 오찬을 함께할 계획이다.

그의 이번 대구 방문은 당내 원내외 지구당위원장들과의 연쇄 회동이 최근 마무리됨에 따라 이제는 전국을 돌며 민심 소재를 파악하고 민생을 챙기겠다는 뜻이담겨있다.

한 당직자는 18일 "이 총재가 유림대표들과 만나는 것은 불교 가톨릭 기독교 뿐만 아니라 유교에 대해서도 적잖은 관심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전국을 순회, 민심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직접 듣고 당정책에 반영하게 될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2일 경북 영덕에서 열린 경북 청년회의소(JC) 회원대회에 참석했던 김대표도 오는 25~29일 중국 방문을 마치는 대로 다시 이 지역을 방문, 강연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달 28일 대구를 방문, 대구 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개막식에 참석했었다.

두사람의 이같은 '영남 공들이기'는 내년 12월 대선을 겨냥한 행보라는데 별 이의가 없다.

다만 이 총재는 '텃밭 다지기'를 통해 '이회창 대세론'을 굳히려는 심사인 반면 김 대표는 'TK 공략'을 통해 당내 위상을 높이고 이를 통해 차기 대선후보를 겨냥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라는게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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