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김중권 대표와 한나라당의 이회창 총재가 20일 대구 수성구 내환동 대구 종합경기장 개장식에 참석하기 위해 대구를 동시에 방문한다.
두 사람이 여야 정당의 대표로서 대구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에 도착, 경북소방본부를 방문하고 운불련 초청 오찬간담회와 재구울진군민체육대회에 들른 뒤 개장식에 참석하고 국회의원과 지구당 위원장들과 만찬을 가진 뒤 상경할 예정이다. 이 총재는 이날 오후 개장식에만 참석하고 대구·경북 출신 국회의원들과 만찬을 한 뒤 상경한다. 이 총재는 오는 29일 경북도지부 후원회 참석차 다시 대구를 찾을 계획이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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