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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투기 첫 동원 보복 폭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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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18일 팔레스타인 자살폭탄 테러에 대한 응징으로 지난 1967년 중동전 이후 처음으로 F16전투기를 동원,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를 폭격해 팔레스타인인 9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부상하는 등 양측 분쟁이 최악의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특히 이스라엘은 전투기 동원이 이번이 마지막을 아닐 것이라며 추가적인 공습을 경고하고, 팔레스타인도 "폭력이 더 많은 폭력을 부를 것"이라며 보복을 다짐하고 나서는 등 유혈사태가 상당기간 이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날 팔레스타인 자살공격이 발생한지 수시간만에 F16전투기를 출격시켜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이끄는 정예부대 '포스 17' 부대 거점과 가자지구 지중해변에 위치한 팔레스타인 소규모 해군시설에 대해 폭격을 가했다.

이스라엘 전투기들은 또 팔레스타인 테러공격의 배후세력으로 추정되는 요르단강 서안 나블러스와 라말라 지역내 팔레스타인 보안시설물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로켓 공격을 단행했다.

앞서 팔레스타인 과격단체 하마스 소속으로 추정되는 팔레스타인인 1명이 이날 오전 11시30분(현지시간) 이스라엘 해안도시 네타냐에서 자살폭탄 테러를 감행해 6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했다고 이스라엘 목격자들이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양측간의 분쟁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모두 553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공습을 받은 나블러스에서는 구조요원들이 불도저 등의 지원 아래 건물잔해에서 사체 8구를 끌어냈으나 3명은 실종된 상태여서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라말라 지역에서도 팔레스타인인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스라엘군의 공습소식이 전해지자 라말라 등지에서는 격분한 수천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거리로 쏟아져나와 이스라엘의 공격을 맹렬히 비난하는 반(反)이스라엘 시위를 벌였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이날 이스라엘의 공격과 관련, 이스라엘이 전투기를 동원한 것은 "상황을 악화시키는 위험스런 조치"라고 맹렬히 비난하면서 유엔 등 국제사회에 대해 팔레스타인에 대한 살육행위를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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