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송정동 5세 여아 김모(5)양 토막살해사건을 수사중인 서울동부경찰서는 20일 정신병력이 있는 사람의 범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다섯살난 어린이를 잔인하게 살해한데다 지난 10일 김양 실종이후 금품을 요구하는 전화가 없었던 점에 비춰 범인은 정신병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경찰은 이와 함께 지난 15일 밤 11시50분께 김양의 집으로 "아이가 고양이를 좋아하느냐, 개를 좋아하느냐"를 묻는 전화가 걸려온 점을 밝혀내고 전화 발신자 추적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 오전 8시께 서울 성동구 송정동 주택가 골목에서 지난 10일 실종된 김양이 등산용 배낭안에 얼굴과 팔·다리 등이 잘려 3개의 검은 색 비닐뭉치에 담겨진채 사체로 발견됐다.
김양은 지난 10일 오후 6시30분께 아버지(36), 오빠(6)와 함께 중랑천 둑방길에 놀러갔다가 아버지가 약 30여분간 조깅을 하러 간 사이에 실종돼 가족들이 경찰에 신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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