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세상만사-뱃속에 마약 숨겨 밀반입하다 잇따라 숨져

최근 뱃속에 마약을 숨겨 파키스탄에서 태국으로 밀반입하려다 숨진 사건이 잇따라 발생, 태국이 황금삼각지에서 생산된 마약뿐만 아니라 네팔에서 생산된 고품질 마약 밀매의 통로가 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4일 승용차속에서 숨져 있는 파키스탄인의 사체를 부검한 결과 뱃속에서 헤로인 가루가 든 풍선 44봉지가 들어 있는 것이 발견됐으며 이 중 한 봉지가 터져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달 초 여관방에서 숨진 잠비아인의 뱃속에서도 헤로인 가루 풍선 35개가 들어 있었다.

이번에 발견된 헤로인은 네팔에서 생산된 것으로 황금삼각지에서 생산되는 마약보다 질이 좋아 유럽과 미국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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