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현대-北 금강산 사업 '담판'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이 22일 방북, 북측과 금강산 관광사업의 지속여부와 관련한 '담판'을 벌인다.
21일 현대아산에 따르면 김 사장은 김고중 부사장, 김보식 상무와 실무진을 대동하고 22일 오후 동해항을 떠나는 금강산 유람선 '금강호' 편으로 방북, 금강산 현지에서 북측 관계자들과 협상 테이블에 마주앉는다.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은 이번에는 방북하지 않고 김 사장을 비롯한 실무진들만이 협상에 참석한 뒤 오는 25일 아침 금강호편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번 협상은 지난 달 정 회장과 김 사장의 평양방문 때 제시한 △대북지불금 인하 △육로관광 허용 △관광특구 지정 등 3개 요구사항에 대해 북측이 '일단 만나서 이야기 하자'는 답신을 보내와 이뤄지는 것이다.
한편 정부 일각에서는 금강산 관광사업이 수익성이 보장된다는 전제 아래 공기업이나 민간기업으로 컨소시엄을 구성, 현대아산의 금강산 관광사업에 동참시킬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0..농업방송 12월 본격화
주중에는 농업관련 방송을 하고 주말 일부시간에는 경마방송을 하는 농업방송 설립을 위한 준비절차가 마무리됐다.
농림부는 지난주 2차례 가진 농업방송설립위원회 회의에서 방송 명칭을 한국농업방송으로 결정하고 법인의 정관과 올해 사업계획및 예산안을 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설립안에 따르면 방송국 설립에 필요한 초기 설립비 140억원은 한국마사회가 70억원, 농협중앙회 50억원, 농업기반공사 10억원, 농수산물유통공사 10억원을 각각 출연하기로 했다.
방송의 조직은 사장을 포함한 2개 본부 6개팀 35명으로 구성되고 올해 11월 시험방송을 한 후 12월 본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다.
0..유해물질 규제 협약 채택
앞으로 다이옥신이나 퓨란 등 잔류성유해화학물질(POPs)을 발생시키는 국내 업체들은 이 유해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시설을 도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23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에서 122개국 정부대표와 6개 유엔기구, 80여개 민간단체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POPs 관리를 국제법규화하는스톡홀름 협약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협약은 12개 유해물질에 대한 금지, 제한 또는 배출저감 의무화 등을 규정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배출을 완전금지하지 않는 다이옥신이나 퓨란 등의 배출이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이 협약은 서명 후 90일이 경과되면 발효된다면서 앞으로 어떤 강제규정을 가질지 각국이 협의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0..리펑 상무위원장 23일 訪韓
중국의 권력서열 제2위인 리펑(李鵬)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이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 초청으로 오는 23일부터 4박5일간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리 상무위원장은 방한기간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예방한뒤 이만섭 의장,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 등과 만나 양국간 우호협력 증진 방안 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중국 초고위 관리인 리 위원장은 또 서울 및 수도권지역의 산업시설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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