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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섬유 급성장 정보수집 급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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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섬유업계가 '대(對) 중국전략' 마련에 초비상이 걸렸다.지난 18일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합섬직물업대표회의'에 참가한 정기열(54) 영화직물(주) 회장과 차성근(55) 대청섬유 대표는 "급변하는 섬유수출시장에서 대구 섬유업계의 대응이 너무 안일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중국 섬유산업과 관련한 정확한 정보파악의 필요성이 공통적으로 제기됐다.정 회장은 "중국의 생산력은 이미 우리를 따라왔고 마케팅과 크레임처리 등 서비스수준만 높인다면 세계 섬유시장을 크게 잠식할 것"이라며 "대구도 서둘러 대응전략을 마련해야 하지만 중국 섬유업계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조차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섬유소재 차별화' 및 '마케팅.기획력 제고'를 강조했다. 중국과 같은 제품은 물론 중국이 따라올 수 있는 제품을 배제한 철저한 제품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신소재 개발'과 함께 '시설투자' '바이어 서비스제고' 등을 생존전략으로 내세운 차 대표는 "중국업계가 신직기 증설에 주력하면서 고품질을 지향하고 있지만 지역업계는 직기증설은 고사하고 노후설비 개체조차 하지 않는다"며 "냉엄한 섬유수출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시설투자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차 대표는 "지역 섬유직물 품질도 유럽 등 선진국 수준과 대동소이하지만 크레임 처리 등 서비스면에서 떨어진다"면서 "신소재 개발 등 제품차별화와 함께 획기적인 바이어서비스 및 마케팅에도 눈을 돌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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