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23일 청년외교단.대동단 등을 조직, 독립운동을 하고 임시정부 요인을 지낸 나창헌 선생을 6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1896년 평안북도 희천에서 태어난 선생은 경성의학전문학교 2학년 재학 중 1919년 3.1만세운동에 학생대표로 참가하면서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1919년 5월 대한민국청년외교단의 특파원으로 상해에 파견돼 국내정세를 보고하고 독립운동자금을 전달하는 역할을 했던 선생은 조선민족대동단을 만들어 그해 10월 제2차 독립만세운동을 추진했다.
이후 1926~1927년에는 병인의용대를 조직, 상해 일본 총영사관에 세차례의 폭탄투척 의거를 벌이기도 했던 선생은 일제의 추적을 피해 중국 사천성 만현에서 의원을 운영하면서 독립운동을 지원하다 1936년 위암으로 별세했다. 정부는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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