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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친화 아파트 대구에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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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집진 청소시스템과 중앙정수시스템을 갖추고, 지상에 차를 두지 않고, 공원이나 나무 숲속에 파묻힌 아파트.

이러한 환경친화형 아파트가 대구에서도 속속 선보인다. 지난해 서울에서부터 불기 시작한 환경친화형 주거공간이 올들어 대구지역에서도 아파트 분양전략으로 내세우며, 수요자 붙들기에 나섰다.

우선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대구시 달서구 용산동 옛 50사단 부지내 '롯데캐슬 그랜드'는 대구지역의 대표적인 친환경아파트임을 강조한다. 아파트 앞 지하철 환승역위에 조성되는 7천평의 공원과 동간 5개의 테마공원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테마시설은 골프연습장을 비롯 잔디위의 어린이놀이터, 베드민턴장, 벤치, 스케이트장, 농구장, 가족 휴식공간 등으로 꾸며지는 등 단지 전체가 아담한 공원을 연상케 할 정도다.

롯데건설은 모든 차량의 흐름을 지하(3층) 주차장으로 연결, 일반적으로 15~20%선대로 유지되던 녹지율을 30%선으로 끌어올렸으며, 중앙집진청소시스템과 중앙정수시스템 도입, 에어컨냉매배관 설치 등 환경친화형 설비시설에도 신경을 썼다.

이달말 재분양하는 '우방메트로팔레스(수성구 만촌동)'는 지상에서 단 한대의 차도 볼 수 없는 '무차 단지'를 조성, 3천240가구의 아파트 주변이 온통 녹지공간으로 뒤덮인다.

또 다음달 분양할 '화성고려파크뷰(수성구 황금동)'는 인근의 산을 최대한 활용, 우거진 소나무 숲을 정원화하고, 잔디를 심은 골프퍼팅장을 꾸미는 등 환경성을 최대한 살렸다.

영남건설이 이달말 분양하는 '영남네오빌 2차(동구 방촌동)'는 금호강이 내려다 보이는 '강변 아파트'로, 최근 태왕이 분양한 수성구 범어동 '하이빌'은 인근의 범어공원과 어린이 대공원 등 환경프리미엄을 분양 전략으로 활용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최근들어 소비자들의 취향이 아파트 마감재보다는 단지 내.외 조망권으로 쏠리고 있는 점을 감안, 환경친화형 아파트 건설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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