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신동 임동혁(16.모스크바 음악학교 3년)군이 10대 피아니스트로는 유례가 드물게 세계적인 메이저 음반사인 'EMI 클래식'의 데뷔앨범 녹음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국제무대에 화려하게 진출했다.
지난 22일부터 3일간 런던 헨리 우드 홀에서 이뤄진 이번 녹음은 피아노 거장인 아르헨티나 출신 마르타 아르헤리치(여.벨기에 거주)와 EMI가 피아노 신성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의 첫번째 작품이다.
쇼팽, 슈베르트, 라벨의 작품이 연주된 이 음반은 올 가을 발매될 예정이다.
임군의 EMI 음반녹음은 10대 피아니스트로 유명한 예브게니 키신(러시아), 헬렌황(미국)에 이은 "사건"으로 피아노는 건반을 강하게 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하기 때문에 10대의 발탁은 세계적으로 매우 드물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임홍택(林弘澤) 삼성물산(건설부문) 모스크바 지점장의 차남인 임군은 현재 안드레이 가브릴노프, 스타니슬라브 부닌 등 피아노 스타를 배출한 레프 나우모프 교수의 사사를 받고 있다.
임군은 94년 모스크바로 들어가 이듬해 크렘린에서 보리스 옐친 대통령 앞에서 공연했고, 다닐로프사원에서 러시아정교 총주교 알렉세이 2세 앞에서 신동 소리를 들으며 피아노를 연주했다.
(런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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