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5시17분께 서울 종로구 사간동 80 금호미술관 2층 전시실에서 소화용 이산화탄소(CO₂)가스 누출사고가 발생, 관람중이던 유치원생과 학부모 등 40여명이 가스에 질식했다.
사고 직후 경찰과 119 소방대가 긴급출동, 질식한 유치원생 등을 강북삼성병원, 한국병원 등으로 긴급후송, 치료중이며 반예준(5·여)양이 강북삼성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의식불명상태다.
경찰은 2층 전시실 입구의 1.2m 높이에 위치한 소화용 비상단추의 2㎜ 두께 플라스틱막이 깨져 있는 점에 비춰 유치원생들이 장난으로 비상단추를 누르는 바람에 전시실내 천장에 설치된 7개 소화용 밸브가 열려 이산화탄소가 순식간에 뿜어져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사고가 난 금호미술관은 지난 96년 11월에 건립된 지하 1층, 지상 4층 미술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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