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발생했던 대구시 남구 캠프워커내 항공유 유출사건에 따른 토양오염 복구작업이 재개됐다.
남구청은 31일 미군부대측이 부대내 오염지역의 흙 3t 정도를 최근 걷어내 새 야적장에 비닐을 깔아놓은 뒤 쌓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미군측은 이에 앞서 지난 2월21일 오염토양 복구작업을 시작했으나 한달여만인 지난 3월30일 야적장 부족 등을 이유로 작업을 중단했으며 남구청은 지난 4월18일 열린 한·미친선협의회 등을 통해 기름유출 사고지역의 복구를 요구해왔다.
남구청 관계자는 그러나 "미군부대측으로부터 복구에 대한 공식통보는 아직 받지 못했다"며 "깨끗한 토양으로 교체하기 전 토양오염 검사에 입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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