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전문가가 권하는 식별요령
채소와 과일의 계절이 왔다. 연일 낮 기온이 30℃에 육박하면서 수박 등 채소와 오렌지 등 과일 소비량이 급증하고 있다.
땀 배출이 많은 여름철, 뭐니뭐니해도 건강을 유지하는 데는 수분함량이 많은 제철 채소와 과일이 최고다.
여름철 대표적인 건강식품인 채소와 과일은 어떤 게 좋을까? 수년째 양질의 채소와 과일을 매입하기 위해 전국을 누비고 있는 동아백화점 청과담당 바이어 정수연(36) 팀장으로부터 좋은 채소와 과일 고르기 요령을 들어본다.
▲수박=속이 너무 익어버린 '피수박'과 텅빈 '박수박'에 유의해야 한다. 두드려봤을 때 둔탁한 소리가 나면 의심해야 한다. 줄무늬가 선명하고 아래의 꽃 떨어진 부위가 너무 벌어지거나 들어가지 않는 것이 맛있다. 이에 앞서 줄기가 싱싱한지 살피고, 밑둥이 누런빛, 다른 부위는 짙은 녹색을 띤 것을 고른다.
▲참외=때깔이 좋고, 맑은 노란색이나 짙은 감색을 띠는 것이 최상품. 꼭지는 가늘고 싱싱하며, 털이 적은 것이 맛있다. 몸집에 흠이 없고, 껍질이 단단하고 아삭아삭한 것을 골라야 한다.
▲토마토=따서 익힌 것보다는 산지에서 붉게 익은 상태에서 딴 토마토를 사는 게 좋다.
▲자두=약간 덜 익은 것으로 색깔이 밝고, 밑부분이 부드러운 것을 골라야 한다. 껍질에 주름이 많고 알록달록한 것은 좋은 물건이 아니다.
▲살구=실온에서 1, 2일 두었던 것이 좋다. 연둣빛 딱딱한 것은 익히기 어려우므로 피해야 한다.
▲포도=줄기가 파랗고 알맹이가 터질 듯 싱싱한 것을 선택하되 맨 아래쪽의 것을 따 먹어보면 전체의 맛을 알 수 있다. 흑포도의 알맹이 표면이 밀가루 물을 뿌린 것처럼 하얀 것은 농약이 아니라 포도 속 당분이 껍질로 새어 나와 굳어진 것으로 하얀 얼룩이 있는 쪽이 달며, 싱싱하다.
▲복숭아=좌우 대칭으로 상처가 없고, 잘 생긴 것이 좋다. 뒤쪽에 파란기가 없어야하고, 향기가 진한 것이 상품이다.
▲매실=상처가 없고 직경 4㎝정도의 크기가 알맞다. 깨물었을 때 신맛과 단맛이 함께 나며, 씨가 작고 과육이 많은 것을 골라야 한다.
▲바나나·멜론=바나나는 때깔이 좋은 것을 고르고, 껍질에 반점이 생겼을 때 먹는 것이 가장 맛있다. 또 멜론은 일단 줄기에서 따면 더 이상 익지 않으므로 끝부분을 살짝 눌렀을 때 약간 들어가는 것을 골라야 한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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