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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촌돕기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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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구제역 파동에다 수입생우 문제, 마늘·양파가격 하락 등 잇따른 악재에다 가뭄까지 겹쳐 들녘이 타들어 가자 경북도청이 교육청·경찰청·군부대·농협·여성단체 등과 공조, 이달부터 농촌돕기 총력체제에 들어갔다. 도청은 우선 부족한 일손을 돕기위해 공공근로 인력 89만명을 이달 말까지 전원 농가 돕기에 투입, 모내기, 마늘·양파수확 지원에 나서도록 했다. 또 이동진료반을 구성해 10월말까지 벽지마을 순회진료에 들어가며, 자원봉사자를 활용해 치매 등 노인성 환자 보호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식수난 해결과 위생적인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16억7천만원을 들여 53개 마을에는 간이 상수도를 만들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농산물 소비촉진 활동에 나서 학교 급식에 지역 농산물을 사용토록 하고, 양파 더먹기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경찰청은 7월 한달간 전직원이 마늘 팔아주기 운동에 들어가며 농협은 양파·마늘 소비촉진 활동과 함께 이달부터 매월 한차례 순회 의료 봉사단도 가동키로 했다.

육군 50사단은 연인원 4만명의 병력을 투입해 이달말까지 일손돕기에 나서고, 군 장비를 동원해 농촌돕기에 팔을 걷어 붙였다. 해병 제1사단도 연말까지 연인원 2만5천여명으로 농가돕기와 순회 무료진료에 나섰다. 대구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경북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 양파와 마늘 농가를 도울 예정이다.

경북도청 이태암 농정과장은 "악재가 겹친 농촌을 돕는데 이제 너나 없이 나서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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