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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군대' 지휘 쌍둥이 소년 미국정착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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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소년들로서 미얀마의 정글에서 미얀마 소수민족 카렌족 반군단체인 '신의 군대'를 지휘하다가 연초 태국군에 투항한 조니와 루터 쌍둥이 형제가 미국에 정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15세인 이들 형제와 부모,그리고 다른 반군 동료 몇명이 미국이주를 위한절차를 밟고 있다.

앳된 모습으로 줄담배를 피우는 사진으로도 유명한 이들 형제는 20여년간 미얀마 정부와 투쟁해오던 카렌 민족동맹의 뒤를 이어 4년전부터 마을주민들을 모아 미얀마군에 대항해왔다.

'신의 군대'는 지난 연말 태국 국경마을에서 주민 6명이 살해되고 가게가 약탈당하는 사건이 벌어진 후 소탕작전에 나선 태국군에 쫓기다 쌍둥이 형제를 비롯한 대원 17명이 굶주림과 피로에 못이겨 투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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