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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이쇼조 현대중국, 영화로 가다

영화를 화두로 지난 100년간의 중국인들의 삶과 역사를 조망한 책.

일본과의 두차례 전쟁, 국공내전, 이어진 중화인민공화국의 건국과 문화대혁명, 반우파투쟁을 거쳐 개혁.개방정책으로 내달은 현대 중국사의 격동의 시절과 그 속에서 부침을 거듭해 온 개인들의 삶을 23편의 영화를 통해 살핀다.

왜 하필 영화를 통한 접근인가? 도쿄대학 문학부 교수인 저자 후지이 쇼조는 "영화는 중국의 중요 국책사업이었고 사회주의 이념의 선전도구였다"며 "영화는 중국인들이 역사를 기억하는 방식"이라고 밝힌다. 1만2천원.

◈가시마 시게루 '레 미제라블'

어린시절 '장발장'으로 번역된 빅토르 위고의 '레 미제라블'을 읽었지만 그 속뜻을 정확히 알고 있는 이는 거의 없을 것이다. 일본의 가시마 시게루(일본 교리쓰여대 문예학부 교수)는 사회의 비참한 현실을 고발한 '레 미제라블'이 쓰여진 배경과 사회환경 등을 상세히 설명, 독자들에게 명작의 숨겨진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그는 당시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목판 삽화를 곁들여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레 미제라블'을 한권의 사회사로 보고, 문학을 통해 역사를 읽는다는 전제로 쓰여진 흥미로운 책이다. 신한미디어 펴냄. 8천원.

◈돈 미구엘 루이스 '네가지 약속'

97년이후 5년동안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른 멕시코의 명상가 돈 미구엘 루이스가 쓴 명상서. 이 책은 지친 영혼을 자유의 삶으로 이끌 수 있는 네가지 실천사항을 담고 있다.

1 말로 죄를 짓지 말라. 2 아무 것도 자신과 관련시켜 받아들이지 말라. 3 추측하지 말라. 4 언제나 최선을 다하라. 그는 자신에게 네가지 약속을 지킴으로써 지금까지 우리를 괴롭히며 강요된 낡은 약속들을 깨뜨리고 자유로운 개인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씨앗을 뿌리는 사람들 펴냄.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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