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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국방예산 대폭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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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는 토니 블레어 총리와 제프 훈 국방장관의 거듭된 부인에도 불구하고 국방 인력과 장비를 대폭 감축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정부 소식통들이 "공식확인은 총선후까지 보류돼있으나 국방비 지출에 대한 실질적인 재검토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영국 정부의 방위예산 감축계획은 일선 군부대와 주요 장비계획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말했다.

국방부는 인력과 장비 부문에서 15억파운드(3조원)를 삭감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로 인해 육군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신문은 말했다.

이같은 국방예산 삭감계획은 영국정부가 추진해온 항공모함 2척의 건조가 실현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편 고위 소식통들은 국방예산 삭감이 항공모함 2척의 신규건조계획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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