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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월성원전 활성단층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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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부는 4일 월성원전 인근의 활성단층 발견 보고서와 관련, "월성원전으로부터 5㎞ 떨어진 수렴 제1단층은 원자력법상 활성단층으로 판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최위찬 책임연구원은 "지금까지의 조사결과 수렴 제1단층의 연령대가 5만~7만년대로 보이고 단층길이도 150m로 추정된다"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그러나 단층길이가 150m라는 근거와 증명자료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특히 과기부 홈페이지에는 "단층크기가 70~80m로 확인됐다"고 말을 바꿔 진위 여부를 두고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며 활동연대도 '신기지각 변형연구 보고서' 내용과 다르게 발표, 논란이 일고있다.

당초 캐나다 멕매스터 대학과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분석자료를 담은 보고서에는 지금부터 1만7천600~2만년전 사이에 1회, 3만1천년전에 1회, 5만2천년전에 1회, 5만년전에 1회의 단층활동이 있었던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또 단층길이는 아예 조사도 하지 않았다고 덧붙이고 있다.

현재 국내 원자력법에 의한 원전 부지기준은 원자로 반경 8㎞ 이내에 길이 300m, 32㎞ 이내에 1.6㎞ 이상의 단층이 존재하고 이 단층이 3만5천년간 1회 이상 또는 50만년동안 2회 이상 지각변동의 흔적이 드러나면 최대지진을 평가하여 설계지진 결정에 반영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그러나, "최종연구 결과 활성으로 확인될 경우 분절화 특성, 변위량 등 지질 및 지진학적 정밀조사를 펴는 등 원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필요시에는 구조적으로 보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신월성 1·2호기 건설과 관련, "2003년 상반기쯤 건설허가 신청서가 제출되면 지금까지의 단층연구조사 결과와 최대지진 평가 및 내진설계의 적합성 등을 종합검토하여 허가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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