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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산업연수생 쿼터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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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산업연수생 쿼터가 지난달 모두 소진돼 중소업체들의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대구·경북지회에 따르면 올들어 외국인 산업연수생을 신청한 업체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매월 80~100여 업체(200~300여명)씩으로 산업연수생 수요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지난 99년부터 국내로 들어올 수 있는 외국인산업연수생 쿼터를 연간 8만명으로 제한하는 바람에 올해 대다수 산업연수생 쿼터가 소진돼 업체들의 산업연수생 신규 배정신청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

대구·경북지회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인도네시아, 4월 중순부터 중국,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산업연수생의 쿼터가 바닥나 신규 배정신청을 받지 못했으며 지난달 17일부터는 연수생 배정신청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대구·경북지회 관계자는 "중소업체들의 인력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산업연수생 쿼터가 15만명 정도는 돼야 한다"면서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외국인산업연수생이 적어도 5천명 가량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까지 연수생 신청 문의가 계속되고 있으나 신규 배정은 물론 대체인력 배정도 당분간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것.

업계에서는 업체들의 연수생 배정신청이 늘고 있는 것과 관련, 내국인 구직자들이 실업난 속에서도 3D업종인 중소기업체 취업을 꺼려해 외국인산업연수생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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