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01 매일학생미술대전 심사 발표-지정현·최민혜 대상

매일신문사가 주최한 '2001 매일학생미술 대전'에서 지정현(대구 경명여고3) 최민혜(구미 진평중3)양이 각각 고등부(대구시교육감상)와 중등부(경북도교육감상) 대상을 차지했다.

또 강미영(성주중앙초교6)양과 신성욱(왜관초교2)군이 각각 초등고학년부, 초등저학년부 대상(매일신문사장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번 대전에는 대구 포항 구미 안동 등 4개 지역에서 참가한 8천368명가운데 대상 4명, 금상 8명, 은상 43명, 동상 75명, 특선 678명, 입선 1천630명이 뽑혔다. 지도교사상은 입상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우은영(대구매호초교·대구시교육감상) 박대식(상주여상·경북도교육감상)씨에게 돌아갔다.

대상과 금·은·동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3일(토) 오후3시 매일신문사 11층 대강당에서 열리며, 수상작품은 8월말부터 대구 포항 구미 안동에서 잇따라 전시된다. 대상, 금상, 지도교사상 수상자는 7월 24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국토사랑 스케치순례'행사를 갖는다.

매일신문사는 심사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6일 계산문화관에서 동상이상 후보자 130명을 소집, 다시한번 실기검증대회를 거친후 수상자를 최종 결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실기검증 결과, 특히 초등부의 경우 수상 등위에 일부 변동이 불가피했다"면서 "그림에 대한 감성과 창의성을 키워주기 위해서라도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그림에 가필하는 것은 삼가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번 대전의 심사위원장은 홍원기(대구교육대 교수)씨, 심사위원은 이장우(대구미술협회 부회장) 양승일(대구시교육청 장학관) 이택(경북도교육청 장학사)씨가 맡았다.

홍원기 심사위원장은 "경북지역 학생들의 작품수준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는게 특기할만 하다"고 밝히고, "전체적으로 고등부의 경우 소재선택이 특이하고 표현기법이 뛰어났으며, 중등부는 기교가 미흡하지만 순수성은 돋보였다"고 총평했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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