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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으로 가뭄 피해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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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 등의 가뭄이 심각해지자 동해안 지역의 모내기 지연과 급수제한으로 확산되는 등 가뭄 피해가 극심해지고 있다.

경북도청이 9일 집계한 가뭄피해는 안동과 예천 등 16개시군의 942ha가 모내기를 못하고 모내기를 끝낸 653ha도 말라 타들어 가고 있다. 또 고추와 참깨, 콩 등 밭작물은 성장을 멈춰 547ha가 피해를 보고 있다. 이처럼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한 가뭄 논밭 피해면적은 5천900ha에 이를 정도로 갈수록 피해가 확산되고 있으며 이들 지역은 앞으로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마땅한 대책이 없는 상태다.

이와 함께 주민 급수피해도 더욱 늘어나 제한 및 운반급수로 하루하루 이어 가고 있는 실정이다. 9일 현재 급수난을 겪고 있는 곳은 12개 시군 72개지역 2만3천세대에 이르고 있다. 이 때문에 의성군 봉양면 4개 중고교에는 급수를 운반하는 등 8개 시군 2만세대가 제한급수에 시달리고 10개 시군 38개지역에서는 운반급수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의성 봉양과 영양 영양읍에서는 하루 2, 3시간씩만 급수되는 등 극심한 식수난으로 고통받고 있다.

이처럼 가뭄피해가 확산일로에 들어가자 정부는 8일 한갑수 농림부장관의 주재로 긴급채책회의를 갖고 농사용 전기료 인하를 비롯한 대책을 마련했다. 1천529억원의 가뭄대책비를 지원한 정부는 20일까지 비가 오지 않을 경우 1천억원의 가뭄 대책비를 추가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또한 6월 한달간 밭농사용 관정(월 기본료 1천100원)과 생활용수 관정(월 기본료 4천240원)에 대한 전기요금 사용료를 논농사용 사용료(월 기본료 360원)로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소양감댐 등 11개 다목적 댐으로부터 10만ha의 논에 하루 1천480t의 물을 농업용수로 공급하고 말양댐 등에서도 추가로 농업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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