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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오픈테니스-쿠에르텐 우승컵 입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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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코트의 제왕 구스타보 쿠에르텐(브라질)이 시즌 두번째 메이저테니스대회인 프랑스오픈(총상금 1천만달러)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쿠에르텐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3시간 12분만에 알렉스 코레차(스페인)를 3대1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97년과 2000년 챔피언인 쿠에르텐은 이로써 세르히 브루게라(스페인) 이후 7년만에 2연패에 성공했고 대회 역사상 6번째로 통산 3회 우승을 달성한 선수로도 기록됐다.

이에앞서 10일 열린 여자단식결승에서는 제니퍼 캐프리아티(미국)가 2시간21분의 접전 끝에 메이저대회 결승에 처음 오른 킴 클리스터스(벨기에)에 2대1로 역전승, 우승상금 56만달러를 받았다.

캐프리아티는 "너무 행복해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지경"이라며 "메이저대회를 연속으로 두번 우승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 생애 처음으로 정상에 오르며 재기에 성공한 캐프리아티는 이로써 2개 메이저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여자 테니스의 새로운 최강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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