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1년까지 경북지역에 영주 송리원댐과 군위 화북댐, 김천댐, 안동 길안댐, 영덕댐 등이 잇따라 건설될 전망이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수자원 장기종합계획안'을 마련, 12일 오후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의 공청회를 통해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이달말까지 최종안을 확정키로 했다.
건교부가 12일 한나라당 백승홍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향후 건설될 중소규모댐 12개중 지역의 5개와 경남의 산청댐 등 2개를 통해 낙동강 권역에 총 6억9천500만t의 용수를 추가 공급함으로써 물부족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는 것이다.
댐별 용수공급량은 송리원댐 1억5천800만t, 김천댐 1억6천600만t, 화북댐 1억5천900만t, 길안댐 1억1천900만t, 영덕댐 5천100만t 등이다.
다른 지역에 계획된 댐은 한탄강댐.홍천댐 등 3개(한강 권역)와 금산댐(금강〃), 순창댐(섬진강〃) 등이다.
건교부는 "지난 99년 마련했던 전국의 25개 댐 건설계획안중 12개를 건설키로 했다"며 "이번에 공개된 댐들은 우선 순위로 일단 선정된 것이며 타당성 여부 등을 계속 검토한 뒤 공청회와 중앙하천관리위의 추가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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