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기조가 계속 유지되는 바람에 은행 예금하기가 겁나지만 다리품을 팔기에 따라서는 최고 1%포인트까지 예금 금리를 더 받는 길이 있다. 은행별 고시금리와 실제 지급금리에 차이가 있기 때문.
우선 각 은행 특판상품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특판상품은 일반 정기예금에 비해 기간에 따라 최고 1%포인트 금리를 더 지급한다.
영업점장 전결금리를 이용하면 0.5~1.5% 포인트 더 받을 수 있는 길이 있다. 지점장 재량금리는 은행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통상 1.5% 이하에서 적용한다. 대구은행의 경우 1.5%, 연간 이자 300만원 이하의 상한 규정을 만들어 운용중이다. 최저선만 정한채 전적으로 지점장 재량에 맡기는 은행이 대부분이다.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 은행들은 창구업무 부담을 덜고 전자금융 활성화를 위해 인터넷 예금을 장려하고 있는데 이 예금은 일반 예금보다 최고 0.5%포인트 금리를 더 계산해준다.
금리도 중요하지만 더욱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것은 세후 수익. 따라서 비과세나 세금우대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비과세상품은 연봉 3천만원 이하를 대상으로 하는 근로자우대저축과 18세이상 무주택자가 가입하는 장기주택마련저축, 생계형비과세저축 등이 있다.
특히 생계형비과세저축은 65세이상은 누구나 1인당 2천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으므로 부모 두사람 명의를 최대한 활용한다면 세금을 연간 55만원까지 아낄 수 있다.
최정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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