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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외상 또 구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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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 일본 외상이 외무성 기밀비와 관련된 자료를 공인회계사인 자신의 장남에게 보여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다나카 외상은 지난달 초 외무성 국장들과 회의를 갖는 도중 "장남에게 (기밀비) 자료를 보여줬다"고 말한데 이어 지난 1일에도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에게도 같은 취지의 말을 했다.

다나카 외상의 이같은 행동은 지난 1월 마련된 '각료규범'의 '비밀을 지킬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정치쟁점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론은 지적했다.

특히 일부 언론은 다나카 외상이 외무성 간부들에게는 '비밀유출'을 문제삼아 법적조치를 강구하겠다고 했으나, 정작 자신은 가족에게 외무성 기밀사항을 보여준 것은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다나카 외상은 오는 18일 미.일정상회담 후 기자회견과 브리핑을 하지 말 것을 외무성 사무국에 지시, 언론의 반발을 사고 있다.

또 다나카 외상은 국회내에서 언론이 자신에 대해 과잉취재를 하고 있다며 취재를 규제해 달라고 중의원 의장 앞으로 서면 요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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