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영향으로 크게 치솟았던 배추, 무 등 채소값이 소비부진으로 내림세로 돌아섰다.
대구시 북구 매천동 북부농수산물 도매시장의 13일 배추 경락가격은 한 포기당 2천원으로 지난 11일 3천원에 비해 1천원 떨어졌다. 무 값도 600원에 거래돼 이틀만에 400원선 이상 내렸다.
이같은 도매시장의 경락가 하락은 서문시장, 칠성시장 등 소매시장에도 반영돼 배추는 상품(上品) 한 포기당 3천원으로 12일에 비해 1천원선, 무는 100~200원선 떨어진 가격에 거래됐다.
채소의 소비시장 반입물량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이처럼 값이 떨어지고 있는 것은 소비자들이 비싼 채소소비를 줄이면서 포장김치로 대체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전계완기자 jkw6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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