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02 월드컵 성공을 기원하는 한·일 전통음악 만남의 무대를 펼친 대구시립국악단이 월드컵 성공 기원 두번째 시리즈로 북한 전통음악과의 신명나는 한마당을 마련했다.
대구시립국악단은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제91회 정기연주회를 갖고 '화해와 겨레의 음악'이라는 부제 아래 북한 전통 음악과 만남의 무대를 펼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국악관현악단이 음양이 빚어내는 대자연의 생성 원리를 음악으로 표현한 '음양의 조화', 연변예술대학교 대금 교원인 김동설씨가 이별의 슬픔을 간직한 견우, 직녀 이야기를 담은 대금 독주곡 '봉황새' 등 화합과 만남을 주제로 한 곡 등을 연주, 남북한 분단의 아픔을 상징적으로 극복하는 무대를 먼저 선보인다.
이어 연변대학예술학원 교원인 김용일, 최성룡씨가 성악작품을 기악화한 '그네 뛰는 처녀'와 북한 민요 '창부타령'과 '산천가'를 들려준다.
또 연변대학교 무용대학을 졸업한 황선자씨가 무당춤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형상화한 북한의 '쟁강춤'을 선보이며,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단원인 김혜진, 윤경선씨가 옥류금과 18현금 2중주 '통일을 그리며'를 연주한다. 이날 공연의 대미는 영원한 한민족의 노래 '아리랑'으로 장식한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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