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아양교 근처를 자주 산책한다. 얼마전부터 아양교에는 대륙간컵을 비롯한 세계대회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화단이 설치돼 있다. 삭막한 다리가 알록달록한 꽃으로 장식돼 야양교를 통행하는 운전자나 보행자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꽃을 감상하고 있다. 그런데 산책하다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칸칸이 꽃들이 장식돼 있어야 하나 제일 윗칸에만 꽃들이 사라져 있었다.
행인들이 꽃을 꺾어 하나씩 가져간 것이다. 아마 아랫칸은 칸칸이 겹쳐져 있어서 못가져가고 손쉽게 가져갈 수 있는 윗칸의 꽃만 가져 간 것으로 보였다. 50군데 이상 설치된 화단 여기저기가 비어있어 보기에 민망했다. 이러한 양심불량 시민의식으로 앞으로 많은 국제대회를 어떻게 치러낼지 걱정이 앞선다.
김자경(대구시 신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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