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 다니는 여섯살 짜리 아이는 아침마다 통학버스로 등원한다. 지난 12일 아침 유치원 담임교사를 만나러 가는 길에 아이와 함께 통학버스를 탔다. 그런데 통학버스의 안전이 너무 허술했다. 요즘 안전띠 매기 운동이 한창이나 유치원 통학버스의 안전띠는 소용이 없었다. 모두 성인 기준으로 만들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통학버스가 출고 될 때 어린이용이 아닌 탓인지 성인용 안전띠를 손보지 않은 채 그대로 운행하고 있는 것이다. 유치원 교사와 운전기사도 아이들에게 안전띠를 매라는 당부를 하지 않았다. 아이들끼리 즐겁게 대화하며 놀수 있도록 마주보게 좌석을 개조해 놓은 것도 있었다.
관계기관은 전국의 모든 유치원, 어린이집 통학버스의 안전벨트를 점검해 어린이 체격에 맞는 안전띠 장착을 의무화해야 할 것이다.
김경자(김해시 화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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